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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외국인 대학생들 ‘스승의 날’ 앞두고 감사 이벤트
‘서예로 한글 배웁니다’ 외국인 유학생 위한 대학 이색강의 인기
C뉴스041
▲ 순천향대 외국인 유학생 스승의 날 기념 서예 퍼포먼스     © C뉴스041

 ‘스승의 날’을 앞두고 외국인 학생들이 서예로 익힌 한글 이벤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순천향대는 매학기 상대적으로 한국어에 서툰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적응을 돕기 위해 ‘서예’를 교양과목으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적인 ‘스승의 날’ 의미를 새롭게 되새긴다는 취지에서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주 월요일 오후1시부터 2시간동안 영어권, 독일어권, 몽골 등 20여명의 유학생이 수강하고 있는 이 강좌에서는 16주 동안 기본 획 및 서예용구를 다루는 법, 일상생활과 연계된 실용성 배우기, 서예쓰기의 운필법, 판본체 쓰기연습을 통한 문장쓰기 연습, 작품 감상법, 명언쓰기 등을 배운다.

 몽골 울란바타르시립대에서 유학온 함나란(여,20세/ LKHAMNARAN)씨는 “한글을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어서 ‘서예’과목을 수강하고 있다”며 “한국적인 ‘스승의 날’에 대한 표현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스테판(남, 32세, 독일 브란덴부르크 대학/Stefan Florian Hein)씨는 “서예가 단순히 글씨를 쓰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수련하는 것인 만큼 스트레스도 풀리고 감정도 더욱 잘 다스리게 돼 가는 것 같다”며 “한국에 와서 들었던 수업 중 가장 한국적인 강의라 인상에 깊고 또 글씨를 잘 못 쓰는 편이었는데 천천히 쓰는 법을 배우고 연습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명환 지도교수는 “서예를 통해 한글의 ‘획’을 알게하고 한글의 순서를 배우도록 하는데 아주 중요하다“라며 ”정신수양 등 정신집중 효과가 상당해 외국인 학생들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대학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고유의 전통예술인 ‘서예’를 통해 인격도야와 정서함양을 기르고 덕성과 품성을 기르는데 목적이 있다“라며 “기초과정인 한글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순천향대는 이밖에도 2002년부터 시작된 서예강좌를 비롯해 태권도(실기), 한국연극체험, 한국엔터테인먼트, 기초한국무용, 과학수사, 태권도의 이해, 사물놀이의 이해, 한국무용의 이해, 한국여가스포츠와 문화 등의 교양과목을 개설해 미국, 중국, 몽골, 일본, 캐나다, 스웨덴 등 12개국 외국인 유학생 166명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수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예를 수강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쓴 작품은 5월중 전시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C뉴스041 www.cnews04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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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5/11 [13:42]  최종편집: ⓒ C뉴스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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