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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관리 빙자한 고가의 화장품 판매 주의
<박수경의 소비자 정보>
박수경
 최근 길거리에서 또는 전화상으로 피부관리 무료 제공, 화장품 무료 체험 등을 권유하면서 소비자들을 현혹시킨 뒤 고가의 화장품을 판매하는 사업자들의 악덕 판매상술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됩니다.
 
▣ 한번 구입하면 청약철회나 계약해지도 쉽지 않아             
 
 사업자들이 판매하는 화장품은 몇십만원에서부터 수백만원대로서 일반 소비자의 상상을 초월하는 고가의 화장품이 많습니다.
 
 노상판매나 전화권유 판매의 경우,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아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화장품이 훼손된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14일 이내에는 언제든지 청약철회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로 하여금 제품을 사용하도록 유도하여 교묘하게 청약철회를 회피하는 사업자도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이들 사업자들과의 계약은 계약기간 동안 중도해지가 가능한 피부관리서비스 이용계약이 아닌 화장품 구입계약서로 작성되어 있어 14일이 경과할 경우 계약해지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주요 소비자 피해 사례                                     
 
<사례 1> 무료 마사지로 유인후 고가의 화장품 판매
김 모씨는 무료 마사지를 제공하겠다는 전화를 받고 매장을 방문하여 무료 마사지를 받은 뒤 화장품을 60만원에 구입함.  다음날 다시 마사지 서비스를 받은 뒤 다른 앰플 화장품의 구입을 권유받고 180만원에 구입하기로 하였으나, 카드결제가 어렵다고 하자 결제는 나중에 해도 된다면서 앰플 제품 1개만 주고 나머지는 매장에서 보관 중 충동구매로 생각되어 내용증명으로 계약해제를 요청하였으나 거절당함.
 
<사례 2> 미성년자 구입 계약취소 거절
정 모씨는 미성년자로 버스터미널에서 15년 동안 모든 제품을 10%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골드회원의 자격을 주겠다는 판매원의 권유를 받고 화장품세트를 60만원에 구입 계약함. 3개월 후부터 대금이 연체되자 해당 사업자는 독촉장을 보내겠다고 하며 대금 납부를 독촉함.
 
<사례 3> 피부관리 서비스 불만족
김 모씨는 화장품 판매점의 권유에 마사지를 받고 화장품을 180만원에 구입하고 두번째 방문시 추가로 240만원의 화장품을 구입함. 강매로 생각되었지만 이의제기하기가 미안하여 계속 사용하였으나 피부관리도 제대로 해주지 않고 담당자 교체로 프로그램을 변경해주겠다고 하면서 신용카드 매출을 취소하고 현금결제를 요구하여 360만원을 입금하였으나 당초 약속과 달리 카드매출 취소를 지연하고 있음.
 
▣ 소비자 주의사항                                           
 
1. 전화권유 판매원이나 방문판매원이 무료체험, 공짜 등을 내세워 이용을 권유하는 경우 사기성 상술일 가능성이 많으므로 섣불리 계약에 동의하거나 판매자가 이끄는 곳으로 가지 않는다.
 
2.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는 판매원의 말에 쉽게 현혹되어 충동구매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제품정보나 가격 등를 확인해 보도록 하고, 계약시에는 계약서 내용을 꼼꼼히 확인한 후 반드시 계약서를 교부받아 보관한다.
 
3. 물품을 개봉하거나 사용하는 경우 청약철회가 거절되거나 위약금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구입의사가 없다면 섣불리 물품을 개봉하거나 사용하지 말고, 효능을 확인하거나 사용방법을 알고 싶을 때는 판매원에게 시용(試用) 제품을 요구하여 사용해본다.
 
4. 제품에 표시된 제조업체와 판매업체가 다른 경우가 많은데 청약철회 등은 계약체결 당사자인 판매업체에 해야 되므로 판매업체 상호·연락처·주소를 확인한다.
 
5. 방문판매로 충동구매를 하였거나 부당하게 계약이 체결된 경우에는 14일 이내에 판매업체와 신용카드사에 내용증명으로 청약철회를 통지한다.


박수경 (박수경의 소비자 정보 필자)

-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남지회 사무국장

- 아산소비자상담실 사무국장(충남 아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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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1/06 [11:12]  최종편집: ⓒ C뉴스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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