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회 여운영 의원 5분발언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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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여운영 의원(아산2·더불어민주당)이 인생이모작 사업의 현주소를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여운영 의원은 14일 제32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충남은 2015년 10월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인생이모작 지원센터 설치·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이듬해 센터를 설치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여 의원에 따르면 올해 기준 충남의 인생이모작 사업 예산은 3억 원 정도인 반면 서울은 160억 원, 경남 8억 원, 대전 5억 6000만 원 등 투자 규모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경기도 수원과 안산, 부천 등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설치 운영 중인 반면 충남은 광역단위 센터 한 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마저도 센터장과 계약직 직원을 포함, 총 6명의 직원이 15개 시군을 담당하고 있어 업무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여 의원의 주장이다.
여 의원은 “인력 충원 대책을 비롯해 시군에도 이모작 활성화를 위한 거점 장소를 마련해야 한다”며 “각 시군마다 설치가 어렵다면 4~5개 지자체를 묶어 권역별 센터 설치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6월말 기준 충남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은 18.8%를, 신중년 세대로 불리는 50~64세 인구는 23%를 차지하고 있다”며 실직과 퇴직 등으로 갈 곳 잃은 신중년세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다양한 정책들이 더욱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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